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1 보험 판매왕] 삼성생명, 안순오 일류지점FC

하루 1건꼴 계약 "고객사랑·성실함이 비결"


안순오 삼성생명FC(강남지역단 일류지점)는 '전설의 FC' 로 통한다. 2004년 이후 350주 연속 3W(1주일에 3건 체결)를 달성했으며 최근 4년간 평균 계약건수가 287건에 이른다. 휴일을 제외하면 거의 매일 1건씩 계약하는 셈이다. 최근 4년간 월초 보험료도 2억1,000만원(월 평균 1,700만원)으로, 작은 중소기업 수준의 매출을 혼자 올리고 있다. 안순오 챔피언을 보고 보험 영업을 시작한 FC만도 총 87명에 달한다. 리크루팅한 FC만으로도 몇 개 지점을 만들 정도다. 이 같은 왕성한 활동력 때문일까. 지난 1993년 5월 FC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이후 18년간 총 16회 걸쳐 연도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삼성그룹 창업 70주년 기념 특별 공로상을 받기도 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험왕이다. 안순오FC도 대개 다른 보험왕들처럼 독특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안 FC는 여성의류 대리점을 운영하다 1993년 후배의 권유를 받고 FC에 입문했다. 그녀는 당시 집에서 1시간30분이나 걸리는 서울 강남으로 활동지역을 선택했다.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승부수를 띄워보겠다는 각오에서다. 처음 맡은 일은 지점장이 넘겨준 유통회사 사장의 보험료 수금이었다. 그러나 그 사장은"또 FC가 바뀌었느냐"며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몇 달 뒤, 진심을 다하고 있는 그를 지켜보고는"무슨 일이든 도와주겠다"고 답했다. 3개월쯤 지나자 계약이 줄을 잇게 됐고, 활동무대 또한 여러 대기업으로 확대됐다. 안 FC의 성공비결은 고객 사랑과 특유의 성실함이다. "우리의 삶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저는 늘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뿐이죠.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최고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살고 있어요. 고객이 성장하고, 저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데에서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그는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철저하게 시간을 관리한다. 그리고 고객을 만나게 되면 완벽한 상품설계와 최고 수준의 재무컨설팅을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고객과 만날 때면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만을 이용하는 특유의 성실함도 성공의 또 다른 요인이다. 그녀는 앞으로의 삶도 고객에게 향해 있다. "고객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다 보면 늘 보험의 진정한 가치를 배우게 됩니다. 앞으로도 전문 컨설턴트로서 고객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