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역특화 선도사업의 업체당 지원규모를 5,000만원으로 늘려 지역 대표브랜드를 육성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윤응창(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이사는 "지역특화 선도기업 지원사업은 일반적인 기술자문이나 컨설팅과 달리'원포인트 레슨'에 가깝다"며 "컨설팅 일수를 6일에서 8일로 늘리는 등 보다 심도있는 기업진단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윤 이사는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집중 육성지역 및 기업을 선정해 선별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보조금 지원대상을 30개로 줄이는 대신 지원한도를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중진공은 또 낙후지역과 성장촉진지역으로 나눠 지원이 절실한 70여곳의 성장촉진지역에는 보조금을 지원하고 다른 곳에는 컨설팅 및 교류활동을 지원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윤 이사는 "특화선도사업의 경우 경쟁률이 4대1을 웃돌 정도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원자금도 융자가 아닌 보조금 형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 지원효과는 훨씬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