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실세금리 하락따라 회사채 「리턴」 급증

최근 시중 자금사정이 호전됨에 따라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한 후 이를 되사가는 「리턴」 현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외환시장 불안정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는 데다 지난달말을 고비로 시중 실세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자금시장 여건이 개선될 움직임을 보이자 회사채 수익률 추가하락을 겨냥해 채권발행 시기를 연기하거나 발행된 채권을 되사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일 LG석유화학, 한화에너지 등 일부 기업들은 1백억원에 달하는 회사채를 발행회사가 전액 인수해 갔다. 기업들이 자사가 발행한 회사채를 되사가는 까닭은 현재의 회사채 수익률이 추가 하락할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난후 되팔면 금융비용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