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공모시장 다시 활기

코스닥 시장이 `드림위즈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번주들어 공모 청약을 받은 캐드랜드와 엔터기술 등 2개 기업이 모두 1,00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속에 마감됐으며, 드림위즈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창투사 주가가 일제히 반등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창투사 주가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드림위즈 사건이후 이틀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한국기술투자가 이날 20원(1.161%) 오른 것을 비롯 한미창투(7.14%), 우리기술투자(4.23%), TG벤처(1.98%) 무한기술투자(0.76%) 등 대부분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검찰에서 자살한 공인회계사와 관련한 추가 수사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드림위즈 문제도 분식회계보다는 회계 규정의 적용과 관련한 것이라는 것이 알려진 것이 창투사주가 반등을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장외에서 거래되는 드림위즈의 주가도 이날 6,50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지식발전소ㆍ코리아로터리ㆍ씨씨알 등 장외 주요종목들의 주가는 500~1,000원의 소폭 하락에 그쳐 드림위즈 충격을 거의 흡수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4일 공모청약을 마감한 2개 기업의 경쟁률은 ▲캐드랜드 1,010대1 ▲엔터기술1,277대1로 드림위즈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특히 엔터기술의 경우 청약증거금으로 1조2,760억원이 몰렸다. 또 이번주 이라이콤ㆍ기가텔레콤 등 2개사가 공모주청약을 받는데 이어 7월중에도 거원시스템ㆍ유아이디ㆍ은성코퍼레이션 등 10개 기업이 코스닥 등록공모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공모시장의 활황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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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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