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버핏과 오찬' 경매 낙찰액 관심 집중

올해도 세계적인 투자의 달인인 워런 버핏(78)과의 오찬이 6번째로 경매에 부쳐지면서 낙찰액이 얼마나 될지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AP통신은 22일 버핏과의 오찬 경매가 인터넷 쇼핑몰인 이베이에서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경매는 지난 22일 오후 7시(현지시간) 시작됐으며, 마감은 일주일 뒤인 27일이다. 경매 시작가는 2만5,000달러부터다. 지난해 경매에서는 낙찰액이 역대 최고가인 65만100달러(약 6억원)에 달했다. 낙찰자인 두 명의 금융계 종사자들은 이미 한 번 실패한 끝에 버핏과의 점심식사 기회를 얻었다. 낙찰자는 최대 7명까지 동반해 워런 버핏과 뉴욕의 스테이크 전문 식당인 스미스&볼런스키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할 수 있다. 버핏은 경매로 얻은 수익금을 샌프란시스코의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글라이드 재단은 빈곤층 및 노숙자를 위한 사회단체로, 버핏의 아내 수전이 생전에 봉사활동을 했던 곳이다. 한편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의 이사회 의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버핏은 2000년부터 자신과의 점심식사를 경매에 부쳤다. 버핏은 작년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부자로 올라섰지만 검소하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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