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추락에 불만을 터뜨린 이종범(31ㆍ주니치)이 퍼시픽리그 소속 구단으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5일 주니치 드래곤스 구단으로부터 2군행을 지시 받은 이종범은 통역을 맡고 있는 최인호씨를 통해 이토 오사무 구단대표에게 부당한 대우에 대한 해명과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구단 관계자는 "열흘만 기다려 달라"고 답변했으며 특히 이토대표는 "주니치가 속해 있는 센트럴리그는 곤란하지만 퍼시픽 리그쪽으로 트레이드 시키는 방안을 추진해 보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 2군 선수단에 합류한 이종범은 당분간 원정경기에는 동행하지 않고 나고야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며 트레이드를 기다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