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불안한 반등…434.12(오전9시55분)

11개월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코스닥시장이불안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0포인트 오른 432.83으로 출발한 뒤 반등 분위기가 형성됐으나 강도는 다소 약해 오전 9시55분 현재 4.39포인트(1.02%) 오른 434. 12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기술주 일부와 내수 관련주들이 반등세를 이끌고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기력은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이다. 상한가 7개 등 578개 종목이 반등 대열에 합류한 반면 하한가 5개 등 205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들이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전날 지수 하락에 놀라 대거 '팔자'에 나섰던 개인들이 44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들은 각각 6억원과 27억원의 순매도로 조심스러운 대응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으며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등이 비교적 상승폭이 크다. 반도체, 정보기기, IT부품 등도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HN, 아시아나항공, 파라다이스, 주성엔지니어, 다음,휴맥스, 디엠에스, 국순당 등 기술주 일부와 내수관련주들이 상승하며 반등의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1.4분기 실적 평가와 향후 전망이 엇갈린 LG마이크론은 하락세를 지속하고있다. 개별종목 중에는 한틀시스템, 한네트, 케이디미디어 등 화폐교환 관련주들이 전날에 이어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약세장 테마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심텍은 반등 대열에 합류했고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안철수연구소도 급등했다. 이밖에 에스엠이 1.4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10% 넘는 상승세이고 예당도 동반상승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3천170만주와 2천75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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