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PD는 트위터에서 국가정보원이 보수언론에게 기사청탁을 했다는 한 매체의 기사를 리트윗하고 자신의 견해를 밝힌 이유로 뉴데일리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됐다.
이후 경찰이 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개인사정을 들어 거부했었다.
미디어오늘의 인터뷰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 3월 18일 전화로 출두요구를 해왔지만 이날 이후 아무 연락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2일 아침 체포를 당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 PD 체포과정에서 영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PD는 2008년 MBC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을 제작한 PD로 올해 MBC 명예훼손 혐의로 정직 1개월을 받았다. 이어 4월에는 타 언론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사측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직 4개월이 추가됐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