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트레이드증권 "세원정공 내년 IFRS 도입 최대 수혜"


세원정공이 해외 법인들의 성장성을 기반으로 내년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시 가장 큰 수혜를 볼 종목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세원정공에 대해 “자회사인 삼하세원(중국 소재)과 손자회사인 세원아메리카(미국 소재)가 현대ㆍ기아차의 약진과 함께 고성장하고 있다”며 “내년도 IFRS 를 도입하면 세원정공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원정공은 지난 2005년 현대차와 중국 베이징에 동반 진출해 차제부품을 생산하는 삼하세원을 설립했다. 베르나와 엘란트라(국내명 : 아반떼), 소나타 등의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세원정공은 최근 현대차의 약진과 함께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3%, 143% 늘 것으로 전망되는 등 지난 3년간 고성장을 지속해 왔다. 이 같은 실적이 내년도 IFRS 도입으로 세원정공의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트레이드증권측의 설명이다. 또 손자회사인 세원아메리카 역시 기아차의 K5 본격 생산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세원정공의 지분법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세원정공의 내년 1분기말 순현금이 전체 시총의 39% 가량인 4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현대ㆍ기아차와의 동반 성장시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원정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로 20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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