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증권 분석] 금리와 주가 상관관계 깊어

금리와 종합주가지수가 역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금리가 주가동향을 가늠하는 하나의 지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콜금리가 사상처음으로 5%대에 진입하면서 회사채, 국고채등 장기채권의 금리 하락가능성이 전망됨에 따라 유동성장세 재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SK증권이 지난해 12월부터 2일까지 금리 및 주가동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회사채 금리가 9.28%를 기록했을때 종합주가지수가 445.96포인트를 나타낸뒤 금리가 12월14일 7.80%로 떨어지자 주가가 559.30포인트로 상승했다. 또 금리가 1월11일 7.15%로 사상최저치를 보이면서 주가가 640.95포인트로 급등했다. 이후 금리가 다시 반등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보이는등 금리와 주가가 뚜렷한 역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 2일 금리하락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은 프로그램매도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SK증권 관계자는 『금리변동이 주가동향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적인 요인은 아니지만 금리가 하락할 경우 시중자금이 증시에 유입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면서 『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또다른 유동성 장세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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