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소호용 '잉크젯 프린터' 선봬

여러대 노트북서 인쇄 가능… 'LIP3370'등 총 4종 출시


LG전자가 소규모 자영업자(소호) 시장을 겨냥해 잉크젯 프린터 4종을 선보였다. LG전자가 프린터 사업을 재개한 것은 지난 1995년 관련 사업을 접은 이후 14만에 처음이다. LG전자는 17일 잉크젯 프린터 4종(LIP2610, 3310, 3320, 337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LIP3370은 가정뿐 아니라 소형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인쇄ㆍ복사ㆍ스캔ㆍ팩스 등 4가지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올인원(All in One)' 복합기다. 특히 무선랜(WiFi) 기능을 통해 케이블 연결 없이 여러 대의 노트북에서 인쇄가 가능하다. 또 메모리슬롯을 장착해 PC와 연결하지 않고도 디지털카메라ㆍUSB메모리카드ㆍSD카드 등을 이용해 바로 인쇄할 수 있다. 인쇄 속도는 분당 흑백이 33매, 컬러는 30매 등으로 끌어올려 업무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자동으로 스캔 또는 복사를 할 수 있도록 자동급지장치(ADF) 기능을 갖췄으며 '블랙과 실버 투톤'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PC 및 주변 IT기기들과 잘 어울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30만원 대 중반. 실속형 제품 3종(LIP2610, 3310, 3320)은 10만~30만원대 초반이다. 이우경 LG전자 상무는 "LG전자는 노트북ㆍ데스크톱ㆍ모니터 외 프린터까지 출시하면서 토털 IT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며 "전국 120여개의 서비스망을 이용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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