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수입 원자재값, 유가안정에 대폭 하락

수입원자재 가격이 유가안정에 힘입어 대폭 하락했다. 11일 한국수입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코이마지수는 411.34포인트로 7월의 453.54포인트보다 42.2포인트나 떨어졌다. 코이마지수는 1995년 12월의 원자재 수입가격을 기준치(100)로 놓고 매월 30개 주요 수입원자재 가격을 조사해 산출한 것이다. 8월 원자재 수입가격은 유가 안정으로 광산품(-10.24%)이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유화원료(-4.28%), 비철금속(-7.73%), 철강재(-6.31%) 등 7개 종목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가장 많이 하락한 품목은 팜유(-21.37%)이며 대두(-14.44%), 파라자일렌(-14.37%), 에틸렌글리콜(-14.32%)이 뒤를 이었다. 반면 수요가 많은 슬래브(7.84%)와 소맥(3.49%)은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유가 급락으로 8월 국제 원자재 시장이 전 부문에서 안정되는 양상”이라며 “8월에는 특히 달러화 강세, 세계경기 둔화, 여름철 비수기, 올림픽 등 수요부진 요인들이 겹쳐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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