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洪지경 집무실 깜짝방문

정 위원장, 13일에 중기업종 선정ㆍ이익공유제 방안의지 내비쳐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집무실을‘깜짝 방문’했다. 홍 장관 취임 이후 동반위와 지경부의 협력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정 위원장은 이달 중순 3차 중기적합업종 선정과 이익공유제 실행방안 발표 의지를 내비쳤다. 홍 장관은 7일 오후 예고없이 정부과천청사의 지경부 기자실을 방문해 “방금 전에 정 위원장이 제 방을 다녀갔는데 동반성장 업무 현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홍 장관과 정 위원장이 독대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두 사람은 지난달 동반성장 주간행사에서 독대를 할 예정이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행사장에서 만남을 갖는데 그친 바 있다. 특히 홍 장관은 “정 위원장이 오는 13일에 열릴 동반성장위원회 회의가 열리는데 그날까지 대기업과 충분히 이야기를 진행해 동반성장에 관한 합의를 도출해 내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현재 동반위는 3차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이익공유제와 관련한 실행방안도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결정 사항이 오는 13일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홍 장관은 “어떤 형태가 됐든지간에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합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