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 세계육상 '만원 관중' 기대 커진다

입장권 판매 4개월만에 예매율 35% 호조

'대구세계육상대회, 만석 경기장 가능할까' 내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조직위가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만석 대비 35%수준의 예매율을 기록, 만석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D-365(지난 8월 27일)을 맞아 입장권 판매 론칭 행사를 개최한 지 4개월이 지난 현재 만석목표(45만3,962석)의 35%수준인 16만2,000석이 예매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직위가 대구시 및 인근 시ㆍ군의 초ㆍ중ㆍ고생을 대상으로 '꿈나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입장권 예매신청(정상가의 60%)을 받은 결과 267개 학교에서 12만2,000명이 예매의사를 밝혀온 것이 크게 작용했다. 이 같은 실적은 대회개최 6개월 전 입장권 판매율이 10%미만에 머물렀던 2007오사카대회와 비교하면 양호한 성과로 입장권 판매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지난 9월 하루 평균 130석 정도였던 입장권 판매는 10월 210석, 11월 470석으로 급상승했고, 이달 들어서도 630여석이 판매됐다. 조직위는 입장권 판매를 늘리기 위해 연말연시 각 기관ㆍ단체 모임 때 홍보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해외 관람객 유치목표를 2만3,000명으로 설정하고 해외전담 입장권 판매대행사 계약을 체결했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홈페이지, 대구시 및 8개 구·군청 민원실, 대구은행 전 지점, GS25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조해녕 조직위 위원장은 "대회 개최가 점점 다가오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입장권 판매에 나서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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