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3일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포스코는 16일 코스피시장에서 전날보다 5,000원(2.07%) 오른 24만6,000원으로 마감, 지난 13일(24만2,000원)에 이어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철강 대장주인 포스코의 강세 영향으로 철강ㆍ금속업종지수도 53.81포인트(1.80%) 올라 전체 업종 중 의료정밀업종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포스코의 강세행진은 국제 철강가격 안정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와 실현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취약한 지분구조에 따른 외국계 펀드의 M&A 가능성으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포스코에 대해 “M&A의 실현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오히려 철강경기의 반등을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 27만원에 매수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앞으로 ▦철강경기 ▦철강석 원료수입협상결과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계획 ▦자사주 매입여부 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