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회계 달인'의 절세 해법

■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손봉석 지음, 다산북스 펴냄)


회계는 기업 내 의사결정의 중요한 근거자료 중 하나다. 그러나 단순 반복적이며 어렵고 복잡한 일, 숫자 끼워 맞추기 정도로 치부되며 회계의 중요성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공인회계사, 세무사, 관세청을 거쳐 제주회계컨설팅 대표를 맡고 있는 저자가 대표적인 비즈니스 언어인 회계를 소설로 풀어냈다. 일반인들이 회계의 '감'을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딱딱한 숫자에 대한 설명 대신 주인공 홍대리를 내세웠다. 1권 '회계 초짜 홍대리의 회계 천재 변신기' 는 숫자개념이 없던 홍대리가 회계의 정수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스토리텔링식으로 풀어냈다. 2권 '이익과 성장의 비밀'에서는 '회계에 막 발을 담그기 시작한 홍대리가 회사의 자금 속사정부터 재투자의 중요성에 이르기까지 경영에 꼭 필요한 회계 지식을 익혀 '회계의 달인'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최근 발간된 3권 '세금과 성장의 비밀'이 출간됐다. 한 끝 차이인 절세와 탈세의 개념과 부정을 저지르지않으면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해법을 터득해나가는 홍대리의 활약상을 그렸다. 세금계산서를 언제, 어떻게 발행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소득세와 부가가치의 기본개념도 무지했던 홍대리가 좌충우돌하면서 유용한 세금의 원리를 하나씩 터득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소설을 읽듯 하면서 회계의 개념과 중요성을 익힐 수 있어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던 1권과 2권은 각각 6만권, 4만권 이상씩 팔리면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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