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올림픽·아시안게임 등 국제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장려금, 생활보조금 등의 지원금은 ‘메달색(금·은·동)’에 따라 차등 지급되도록 돼 있다. 이 같은 규정 탓에 ‘금메달’에만 집착하는 성과지상주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신 최고위원의 지적이다.
신 최고위원은 “금메달 지상주의, 성과 위주의 엘리트 체육이 보다 지양되고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골고루 공로를 인정받기 바란다”며 “장기적으로는 우리 스포츠 문화도 경기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