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기관매수로 반등..696.36(10:00)

코스닥지수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나서고 있다. 8일 오전 10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6포인트(0.36%) 오른 692.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금리, 환율, 유가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미국 증시의 견조한 상승세에 힘입어 6.41포인트(0.93%) 오른 696.30으로 출발한 후 기관의 매수가 지속되고 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차익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기관은 10억원 어치를 순매수, 사흘째 `사자'로 나서며 장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억원 어치를 순매도, 엿새 만에 `팔자'로 전환했으며 외국인은 5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엿새 연속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5%대 급등하고 있으며 운송, 제약, 소프트웨어, 금융 등도 1% 안팎의 오름세다. 그러나 인터넷, 오락.문화, 섬유.의류, 디지털콘텐츠 등은0.5~2% 가량 하락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장 전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NHN과 엠파스는 각각 2.85%와 2.22% 하락하며조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CJ인터넷(3.58%)과 네오위즈(0.85%), KTH(1.38%) 등 다른인터넷 업체들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2.60%)은 고유가 부담에도 해외여행객 증가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며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약세를 보여온 바이오주들은 파킨슨씨병 연구에 참여 중인 제넥셀의 상한가에 영향을 받으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쓰리쎄븐과 이지바이오, 마크로젠,중앙바이오텍, 조아제약, 메디포스트, 산성피앤씨 등은 1~5%대 상승률은 나타내고있다. 하나투어와 자유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주들은 올해 `쌍춘년 특수'로 신혼여행객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강세 흐름에 합류하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등 500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51개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위원은 "국내 증시가 글로벌증시와 동조화를 보이면서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대적인 부진의 영향으로상승강도가 약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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