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계약기간이 끝나기 전에 해지된 리스차량을 승계받아 남은 리스기간 중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클라스오토 리스 승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스 승계를 원하는 고객은 현대캐피탈 홈페이지(www.hyundaicapital.com)에서 중도 해지된 리스 차량의 계약조건과 잔여기간, 차량 상태 등을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승계를 신청할 수 있다. 승계차량에도 새 차를 리스하는 것과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되며 계약기간이 끝나면 구매나 반납, 재리스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등록비와 중개수수료 없이 온라인을 통해 자유로운 중계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부득이한 사유로 중도에 리스계약을 해지하는 고객입장에서도 중도해지수수료 부담을 덜고 자체적으로 승계자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의 한 관계자는 “리스 차량은 대부분 1인 고객 소유로 차량 상태가 좋고 고급차가 많아 선진국에서는 리스 승계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가 운영될 만큼 리스승계가 활성화돼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