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외신 종합】 도요타자동차와 혼다(본전)자동차는 각각 소형 전기 자동차를 시험적으로 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6일 보도했다.양사는 이번에 개발한 전기차를 올 가을 도쿄모터쇼에 출품하는 한편, 대학구내 등에서 시험주행을 거친후 환경을 고려한 「커뮤터카」로 실용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또 이 전기차에 첨단 도로교통시스템을 결합시켜 고령화사회에 적합한 교통수단으로 보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이번에 개발한 2인승 커뮤터 승용차가 최대 시속 80㎞로 달릴수 있고 한번 충전으로 약 1백㎞를 주파할 수 있어, 병원 학교 등 일정거리를 운행하는 교통수단으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대도시의 심각한 교통난과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 커뮤터 승용차가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혼다자동차도 휘발유나 전기 어느 쪽으로도 가동이 가능한 1인승 ICV1 자동차와 전기로만 가동되는 2인승 ICV2 승용차 2개 모델을 개발했다.
혼다는 『통근과 통학 등 인근지역을 운행할 때는 1인승 ICV1, 양지 등에서는 ICV2가 사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혼다는 또 와세다대학과 제휴, 이 대학구내에서 전기차를 시험사용하면서 실용화을 위한공동연구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