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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페이스북을 이용해 용의자를 체포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바니아 주 프리랜드 경찰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폭행혐의로 수배 중인 제임스 레스코위치(James Lescowitch)를 검거했다.
프리랜드 경찰서는 페이스북에 20일 오후 9시경 제임스 레스코위치의 수배 전단을 올렸다. 페이스북 게시물을 본 제임스 레스코위치는 글을 공유하고, 경찰을 조롱하는 글을 남겼다.
이에 경찰은 미모의 여성 사용자로 위장해, 그에게 데이트를 제안했다. 그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곧 제안을 받아들여 만남 장소에 나가게 된다. 경찰은 약속장소에 도착해 차에 타고 있던 제임스 레스코위치를 검거하게 된다.
경찰은 글을 올린지 45분후 “CAPTURE!!!!!(잡았다)”라는 댓글을 달아 네티즌들에게 레스코위치의 검거 사실을 알렸다.
제임스 레스코위치는 작년 여름부터 폭행혐의를 포함한 다수의 혐의로 여러 경찰서로부터 수배를 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