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책 200자 읽기] 기억창고 정리법 外





일상서 실천 가능한 기억력 향상법 ■ 기억창고 정리법(베르나르 크루아질 책임 편집, 사이언스북스 펴냄)=의사ㆍ신경과학자ㆍ인지심리학자 등 20여 명의 전문가들이 기억이란 무엇이며 효과적으로 기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론과 실천으로 나눠 설명한 책.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억력 향상법으로 주변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말고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며 숙면을 취하라고 조언한다. 첨단 생명공학 둘러싼 논쟁 분석 ■복제인간, 망상기계들의 유토피아(알렉산더 키슬러 지음, 뿌리와이파리 펴냄)='복제인간의 시대는 인류에게 축복인가, 재앙인가?'연극 연출가ㆍ언론인 출신인 러시아 철학자 알렉산더 키슬러는 과학기술과 유토피아의 관계, 줄기세포연구의 허와 실을 파헤치며 인간의 윤리 의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특히 한국의 '황우석 사태'를 한 예로 들며 첨단생명공학 연구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과 갈등을 탁월하게 분석했다. 그림의 가치는 무엇이 결정하는가 ■라파엘로와 아름다운 은행가(데이비드 앨런 브라운, 제인 반 님멘 지음, 휴먼&북스 펴냄)=빈도 알토비티는 르네상스시기 피렌체에 살던 은행가다. 라파엘로가 그렸다고 전해오는 그의 초상화는 모나리자 만큼이나 화제를 낳았던 작품이다. 100여년간 이 그림을 둘러싸고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이 뜨거웠던 것. 책은 사연이 많은 초상화 '빈토 알토비티'를 주제로 그림의 가치가 어떤 요인에 의해 달라져가는지를 보여준다. 그림의 가치를 평가하는 여러 요인 중 가장 이야깃거리가 많은 '소장이력(provenance)'을 둘러싸고 초상화가 그려지던 당시의 상황, 라파엘로의 작품, 초상화의 영향을 받은 다른 작품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엮었다. 토끼 가족의 사랑 그린 동화 ■바람에게 전한 포옹(마샤 다이앤 아놀드, 버나드 일레인 펠첼 지음, 은나팔 펴냄)=아기 솜꼬리 토끼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사랑을 전하는 내용을 담은 동화책. 할아버지를 향한 아기 솜꼬리 토끼의 사랑과 그리움을 통해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할아버지를 그리는 엄마와 아기 솜꼬리 토끼의 대화를 통해 저자들은 한결 같은 가족간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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