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1,000번째 입성 4인방 "체면 구기네"

네오티스·미래나노텍등 상장후 이틀간 큰 폭 하락

코스닥에 1,000번째로 입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새내기 4인방의 주가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네오티스ㆍ미래나노텍ㆍ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ㆍ상보 등 4개 업체 가운데 3개 업체는 연 이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들 4개 기업은 상장 첫날 상보를 제외하고는 3개 기업이 일제히 하한가로 추락했다. 상보 역시 하한가에 근접한 14.55%까지 급락했었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튿날에도 새내기주들은 좀처럼 강세를 나타내지 못했다. 네오티스는 2일에도 14.90% 하락했고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도 10%가량 빠졌다. 미래나토텍은 1.24% 떨어졌다. 하지만 상보만이 이날 2.48%가량 오르며 코스닥 1,000번째 기업으로서의 체면을 약간 세웠다. 올 하반기 들어 계속되고 있는 새내기주들의 호된 신고식을 이들 역시 피해나가지 못한 셈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들 새내기주들은 나름대로 코스닥시장에서 상징성을 가지고 있지만 주가의 움직임에 있어서는 예외가 적용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좋은 기술력과 실적을 가진 기업은 조만간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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