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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순익 전년比 74% 감소"
뉴욕시장실, 올 어두운 전망
월가를 관할하는 뉴욕시청이 올해 뉴욕소재 증권사들의 순익이 전년에 비해 74%나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아 화제.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실은 29일 월가증권사들의 순익이 올해 55억달러로 지난해 210억달러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증권사들 스스로 내놓은 20~40% 순익감소 전망보다 훨씬 비관적인 수치.
시장실은 올들어 월가에서만 3,0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고 지난해 월가 금융인들이 본봉의 4배 정도로 지갑이 터지도록 받았던 보너스도 거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월가의 침체가 뉴욕시의 재무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런 비관적인 보고서가 나온 게 아니냐고 풀이했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