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차 뉴타운 후보지였던 동대문 이문ㆍ휘경지역을 26일 뉴타운지구로 공식 지정, 고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문ㆍ휘경 지구는 한국외대와 한천로, 망우로 사이의 100만㎡(30만3,000평)로 이번 지정을 통해 면적과 경계가 확정됐다.
시는 이문ㆍ휘경 지구에 대해서도 부동산 투기 방지, 개발계획의 원활한 수립, 주민 재산권 보호 등을 위해 토지거래와 건축허가를 각각 5년, 2년간 제한할 방침이다. 또 외부 전문가로 총괄계획가를 선정해 다음달부터 6∼8개월간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하반기 중 단계별 개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문ㆍ휘경 지구가 지정됨에 따라 3차 뉴타운 후보지 11곳 중 지구 지정이 끝나지 않은 곳은 종로 창신ㆍ숭인 1곳만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