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세운메디칼은 고품질의 의료용 소모품을 외산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포괄수가제 확대 정책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내년부터 베트남 신공장의 상업생산이 시작되면 마진율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1만1,000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양준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7개 질병군에 대한 포괄수가제를 전국 병원과 의원으로 확대 실시했으며, 이에 병원들은 수익성 악화를 막고자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운메디칼은 고품질 의료용 소모품을 외산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포괄수가제 확대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내년부터 베트남 신공장의 상업생산이 시작되면 제조원가가 하락해 제품들의 가격 경쟁력 또한 올라갈 것”이라며 “공장증설에 투입된 CAPEX 투자는 지난 2·4분기를 기점으로 거의 대부분 끝났기 때문에 별다른 리스크 없이 세운메디칼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