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53)변호사가 25일 오는 6월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송 변호사는 25일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등 울산지역 범진보세력을 대표하는 단일후보로 울산광역시장 후보에 나서겠다"며, 이를 위해 "민주노동당 울산시지부와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계획하고 있는 경선에 참가해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오는 4월17일부터 19일까지 각 사업장별 조합원총회에서, 민주노총은 4월중 예정인 울산시지부 당원총회에서 경선을 벌이기로 해 송 변호사와 이미 출사표를 던진 김창현(金昌鉉) 민주노동당 울산시지부장과의 치열한 득표전이 예상된다.
송 변호사는 지난 98년 울산광역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 현 심완구(沈完求)울산시장에 이어 2위로 낙선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