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은 24일 국채, 차입금, 정부단기증권 등을 합친 국가채무가 2000년말 기준으로 522조엔에 달한다고 발표했다.이같은 수치는 1999년말과 비교해 9.3%가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수준이다. 일본의 국가채무가 늘어난 주요한 원인은 경기부양 대책으로 국채발행이 전년대비 38조엔이나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부채유형을 보면 국채가 11.3%가 증가한 372조엔, 차입금이 4.5% 늘어난 108조엔, 정부단기증권이 4.8% 증가한 40조엔 순으로 나타났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