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는 이날 오전 9시45분께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뒤 10시20분께 청평역에서 서지 않은 채 250m가량을 지나쳐 멈췄다.
열차 승객 200여명은 1시간가량 열차 안에 대기하다가 구난차에 의해 청평역으로 되돌아가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조사 결과 전기공급과는 관련이 없는 점을 확인했다"며 "여러 갈래의 가능성을 놓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28일 개통한 경춘선 ITX-청춘 열차는 최고 시속 180㎞에 달하는 준고속 열차로 오는 2012년 3월 현재 하루 평균 이용객이 8,5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