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중앙은행 금리 인상 가능성

◎엔화 반등세… 달러당 113.25엔【런던·동경=외신 종합】 지난 9월중 일본의 주택수주가 전년동기보다 17.4%의 높은 증가율을 보임에 따라 일본 중앙은행이 금명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31일 동경에 이어 런던 외환시장에서도 그간 약세에 놓였던 엔화가 큰 폭의 반등세를 나타냈다. 31일 일 대장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중 일본의 전체 주택수주 건수는 전년동기보다 17.4%가 증가한 14만7천5백5건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의 주택수주는 이로써 7개월 연속 증가하게 됐다. 일본의 주택수주가 이같은 높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이날 동경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일본 중앙은행이 현재 전후 최저수준에 있는 재할금리(0.5%)를 조만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딜러들의 판단으로 개장초부터 강세를 나타내 전날보다 달러당 0.95엔 내린 1백13.25엔에 마감됐다. 런던시장에서도 엔화는 전날 동경시장의 강세기조가 이어지며 전날보다 달러당 0.6엔 가까이 내린 1백13.45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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