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4 중소기업경영대상] (주)대한트레이산업, 고품질 케이블트레이 해외수출 날개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대한트레이산업 본사 모습. /사진제공=대한트레이산업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대한트레이산업(대표 이상옥·사진)은 각종 케이블트레이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유수의 건설회사들을 통해 전선 등을 지지하는 다양한 트레이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특히 내식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용융아연도금과 최신 설비를 바탕으로 뛰어난 품질과 높은 생산성을 강점으로 성장해왔다. 대한트레이산업은 여수, 대산, 울산 국가산업단지 플랜트 전기/계장공사 및 GS건설, GS칼텍스, LG화학, 포스코건설, SK건설, 현대건설 국내 굴지의 건설현장 등 국내는 물론 UAE Ruwais Refinery Expansion(R.R.E)등의 해외건설 현장에 케이블 트레이를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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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출비중은 매출의 30% 수준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특허기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수출물량 확대에 따라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다수의 의장등록은 물론 2건의 등록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무용접 압착수단이 적용되는 케이블트레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새롭게 출원했다. 이 기술은 용접에 비해 접합강도가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압착부위에 별도의 홀과 엠보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도금 후에도 접합이 가능한 이 기술은 기존 용접방식 대비 2~3배의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설비 도입을 통해 내년 중 양산이 개시될 전망이다.

KS, CE, UL, ISO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하고 있는 대한트레이산업은 최근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 등록업체로 지정되면서 내년부터 중동지역의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할 예정이다. “대한트레이산업은 인화, 성실, 창의를 사훈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는 이 대표는 “양질의 제품 공급을 위한 신기술 창조의 정신으로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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