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이탈리아를 꺾고 아테네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에 선착했다.
성인대표팀 사령탑인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5일(이하한국시간) 아테네 카라리스카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카를로스 테베스와 루이스 곤살레스, 마리아노 곤살레스의 연속골로 이탈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라크-파라과이 경기의 승자와 오는 28일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패권을 다툰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 결승에서 나이지리아에 패했던 아르헨티나는 이번이 두번째 정상 도전이다.
'신성' 하비에르 사비올라와 '남미 올해의 선수' 테베스를 축으로 올림픽 사상최강의 전력을 구축한 아르헨티나는 준결승까지 5경기에서 16득점, 무실점의 퍼펙트행진을 펼쳤다.
준준결승 코스타리카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던 공격의 핵 테베스는 전반 16분선제골을 터뜨리며 7골째를 뽑아 득점왕을 예약했다.
◇25일 전적 △남자축구 준결승 아르헨티나 3-0 이탈리아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