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력부품 호조 턴어라운드 기대

애널리스트가 본 삼성전기

삼성전기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핸드셋(휴대폰)관련 인쇄회로기판(PCB)ㆍ카메라 모듈 등 주력 부품의 호조로 턴어라운드(실적개선)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용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삼성전기의 주력 부품사업은 사이클상 실적 회복기에 접어들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며 “특히 초소형세라믹콘덴서(MLCC)가 지난해 대규모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한 것은 좋은 신호”라고 밝혔다. 정 위원은 올해 삼성전기의 연결기준 매출이 3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5만1,000원에 ‘매수’를 추천했다. 노근창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도 “시장 일부에서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휴대폰관련 종합 부품업체로서 휴대폰 경기와 함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종목”이라며 목표주가 4만5,000원에 ‘중립ㆍ장기투자’ 의견을 내놓았다. ING증권도 “2분기 영업이 여전히 좋을 것으로 보이고 영업마진은 1분기말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ING는 특히 “주요 실적 동력인 삼성전자 핸드셋 출하는 2분기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사측에서는 4월까지 영업마진이 1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8,55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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