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케이아이씨 5% 급등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케이아이씨가 현대제철과의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5% 이상 급등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케이아이씨는 전날보다 190원(5.08%) 급등한 3,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케이아이씨가 “현대제철로부터 351억원 규모의 코크스 이동기계설비 구매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밝힌 것이 주가 호조의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이번 수주 규모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30.7%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수주 설비는 현대제철의 당진 제철소 제3고로를 증설하는 코크스공장에 납품된다. 케이아이씨는 현대제철의 당진 제철소 제1ㆍ2호기에도 관련 기기를 공급했었다. 이경일 케이아이씨 대표는 “이번에 현대제철에 납품하게 될 이동 기계 설비는 케이아이씨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 분야로 올해는 해외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제철소 대형프로젝트의 추가 수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지난해엔 국내ㆍ외 대형 프로젝트의 발주 연기로 수주가 부진했고 매출도 감소했으나 올 상반기부터 이동 기계를 포함해 그간 추진해 온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