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부산항을 통한 북한과의 교역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16일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북한으로 반출된 물품은 581건에 798만5천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390건 674만5천달러보다 건수는 49.2%,금액은 18.4% 각각 늘었다.
또 북한에서 반입된 물품은 5월말 현재 1천851만1천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652만8천달러보다 무려 184%나 늘어 작년 전체 반입규모(2천774만1천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부산항을 통한 남북교역 규모는 작년(4천668만8천달러)을 훨씬 웃도는 7천만달러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북한으로부터 반입된 물품은 수산물이 953만5천달러로 가장 많고 가공식품류(890만5천달러)와 농산물(685만5천달러),철강(107만8천달러),의류 및 신발(99만2천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