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489 일대 길음2재정비촉진구역에 최고 39층, 23개 동 규모 아파트 2,301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길음재정비촉진변경계획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길음2촉진구역 용적률이 종전 238.9%에서 299.3%로 상향, 건립 가구 수가 307가구 늘어나 전체 2,301가구 규모로 재개발된다. 이 중 265가구는 장기전세주택, 339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건립된다.
길음뉴타운 확장지구에 포함된 길음2촉진구역은 도심부와 가깝고 도봉로, 미아로, 지하철 4호선 등과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또 북측으로는 영훈 초ㆍ중ㆍ고교가 있어 교육환경 역시 우수하다.
서울시는 인근 미아삼거리 역세권 주변 기존 상권과 북측의 숭인시장과 연계할 수 있는 근린 생활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가로변에 거리카페ㆍ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한다. 길음2촉진구역의 경우 북한산에서 이어지는 녹지축을 지구 내로 연계, 내부 가로공원을 조성해 공원 녹지축을 확보하게 된다.
시는 사업시행인가ㆍ관리처분계획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15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