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銀, 美 예금계좌 국내서 개설 서비스

"출국때 현금 불필요"

우리은행은 15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고객들을 위해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의 예금계좌를 국내에서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계좌번호는 신청한 후 1∼2일 이내에 받을 수 있고 이 계좌를 이용해 미국으로 가기 이전에 송금할 수 있어 출국할 때 현금을 갖고 갈 필요가 없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우리은행이 100% 출자해 지난 84년 뉴욕에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으로 뉴욕ㆍ뉴저지ㆍ필라델피아ㆍ버지니아 등 미국 동북부 4개주에 12개 지점을 갖고 있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미국에서 예금계좌를 개설하려면 우리나라와 달리 절차가 까다로워 미국으로 출국하는 고객들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고객들의 불편을 없애주기 위해 국내에서 미국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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