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시아나, 저가항공진출 "효과별로"

NH證 "시장 규모 아직 미미"

아시아나항공의 저가항공시장 진출은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저가항공 시장 규모가 아직 크지 않은데다 이번 투자효과가 구체적인 결과로 나타나기까지는 장시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한국의 경우 저가항공 시장이 관광노선 일부 정도에만 국한돼 있는 등 규모 자체가 미미하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저가항공 시장 진출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기는 시기상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급등장속에서도 전날보다 40원(0.56%) 오르는데 그쳐 7,130원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저가 항공사인 부산국제항공에 230억원을 출자해 대주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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