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터키에 자동차부품 수출/한라공조,7년간 5천만불 규모

◎제조·조립기술도한라공조(대표 신영주)는 터키에 올해부터 7년간 약 5천만달러 규모의 라디에이터 및 에어컨부품과 기술을 수출한다. 한라는 현지 수입업체인 칼레 오토 라디에타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라는 이번 계약에서 차량용 공조제품 제조 및 조립에 대한 기술도 제공키로 했다. 한라가 칼레 오토 라디에타사에 이전하는 기술은 현대자동차 엑센트 차종에 장착되는 라디에이터 및 에어컨의 제조·조립기술이다. 한라는 기술이전 대가로 착수금 30만달러를 받고 순매출액의 3%를 매년 경상기술료로 받는 등 앞으로 7년간 약 1백만달러의 기술료와 별도의 기술자 용역비를 받기로 했다. 한라공조는 만도기계와 미 포드사가 지난 86년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로 올해 세계 최대자동차회사인 미 GM으로부터 1억달러 규모의 자동차용 에어컨 공급권을 획득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또 지난 89년 캐나다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태국, 포르투갈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인도현지법인 설립을 적극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채수종>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