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제약업종의 업황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고령화ㆍ만성 성인 질환의 정상치 기준 하향 등 시장 잠재력을 고려해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동아제약[000640], 대웅제약[069620], 환인제약[016580], 삼일제약[000520]을 업종내 최고 선호주로 추천했다.
김지원 애널리스트는 "8월 원외처방 의약품 매출액이 지난해 8월에 비해 22% 늘어났다"면서 "원외처방매출 호조세는 9월에도 이어져 절대금액상으로는 3.4분기 원외처방매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아제약에 대해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발매, 업계 최고 수준인 원외처방 매출증가율, 올해 부실자회사에 대한 구조조정 완료 등이 호재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에 대해서는 자체개발 바이오신약인 대웅EGF(당뇨성족부궤양치료제)의신약허가 신청, 환인제약의 경우에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정신신경제용약과 골다공증치료제의 높은 시장지배력을 강점으로 들었다.
그는 또 안과용약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삼일제약은 최근 알러간사와 안과전문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어서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