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최근 급격한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국내 기업의수출경쟁력 약화 우려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25일 금융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엔-달러 환율이 올 연말 달러당 106원정도에 머물고 6개월 후에는 108엔으로 소폭 상승하지만 12개월 후에는 다시 102엔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4%에 달하고 있고 지난17일 금리인상이 미국 자산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미국이외 지역의 경기가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들어 달러의 강한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울것으로 판단했다.
모건스탠리의 경우는 현재 104∼105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는 엔-달러 환율이 3개월 후 100엔까지 떨어지고 6개월이후에도 105엔으로 재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UBS(스위스유니온은행)는 3개월 후 105엔, 6개월 후 100엔, 12개월후 100엔으로 엔화 강세기조가 1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메릴린치는 3개월 후 103엔으로 하락하나 6개월 후 110엔, 12개월 후에는 115엔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밖에 골드만삭스는 3개월 후 103엔, 6개월 후 93엔으로 급락했다가 12개월후에 105엔정도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과 엔-달러 환율이 10대1을 유지하면 국내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볼 때 이처럼 엔화 강세가 지속된다면 원-달러환율이 1천100원정도까지 떨어져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