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비젼2008 LG 발걸음이 가볍다]"수익성부터"… 새 성장동력 육성 '올인'

친환경·고갈우려 없는 '지속가능 에너지사업' 집중<br>차세대 디스플레이·통신 융복합서비스 등에도 총력



"수익성부터"… 새 성장동력 육성 '올인' [비젼2008 LG 발걸음이 가볍다]친환경·고갈우려 없는 '지속가능 에너지사업' 집중차세대 디스플레이·통신 융복합서비스 등에도 총력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관련기사 • '수성과 도전' • "수익성부터"… 새 성장동력 육성 '올인' • 구본무회장 "고객이 최우선" • LG CEO 들도 "고객·미래 준비" 한목소리 • 프리미엄제품으로 글로벌 톱 도전 • 인사이트 마케팅 "돋보이네" • '체질 강화'로 미래준비 박차 • 올 화두는 '스피드 경영' • "올 매출 1조8,000억 목표" • 신사업영역 확장 '미래경영' 본궤도 •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가속화 • '리딩 글로벌 플레이어'로 뛴다 • "3G망 구축 7,000억 투자… 서비스 본격화" • 삼중 결합상품 경쟁력 강화 역점 • 엑스피드 가입자 220만명 목표 GS, LS 등의 계열분리 이후 지난해 본격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LG그룹이 올해 전자, 화학, 통신ㆍ서비스 등 주력사업분야에서 미래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LG는 친환경적이고 고갈의 우려가 없는 ‘지속 가능형 에너지’ 사업을 통해 그룹의 역량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 계열사별로 카인포테인먼트, 차세대 디스플레이, 통신 융ㆍ복합서비스 등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LG는 고유가, 지구온난화, 오염에 의한 생태계 위협 등 환경제약 요인이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태양열과 지열 등 친환경적이고 고갈의 우려가 없는 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도의 엔지니어링 기술과 생산기술을 활용,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는 차세대 성장산업이라는 판단 아래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주회사인 ㈜LG가 지난해 9월 설립한 ‘LG솔라에너지’는 태양광사업을 전담하며 성장성이 높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사업 진출과 시장 선점의 교두보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화학은 창호나 벽면, 발코니 등 건축 외장재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장착,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해 건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사업분야에 진출했다. LG CNS 역시 정보기술(IT) 시스템통합기술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조성사업을 가속화하고 LG전자가 태양광을 활용한 태양전지 개발작업을 서두르는 등 계열사별로 태양광 관련 신사업을 추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별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활동도 활발하다. LG전자는 세계 1위의 에어컨사업을 ‘에너지 솔루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 육성하고 있다. 지난 40년간 축적한 에어컨 공조 기술과 고효율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에너지 시스템’ 등 효율적으로 건물의 냉난방을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상용화에 나선 상태다. LG전자는 차세대 신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카인포테인먼트(Car Infortainment) 사업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위치확인,지리정보뿐 아니라 자동차 내의 ‘홈 엔터테인먼트’를 제공,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술 표준 전쟁에 대비, 디지털방송, 차세대 DVD 외에도 디스플레이 및 IT 분야의 기술 표준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도 투자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G필립스LCD는 LED 백라이트 LCD,오염제거 LCD,초슬림ㆍ고화질 휴대폰용 LCD 등 차별화된 제품에 승부수를 걸었다. 또 올해부터 LG전자와 사업을 통합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비롯해 미래 시장의 주도권 확보 경쟁에도 본격 뛰어든다. 정보전자소재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LG화학은 기존 디스플레이 소재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클린 에너지’ 소재와 신규 소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LG화학은 정보전자소재 매출확보는 물론 사업영역과의 시너지 효과가 높은 디스플레이, 에너지, 환경ㆍ바이오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최근 현대자동차 하이브리드카용 리튬 폴리머전지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중대형 전지부문은 기존의 연구단계에서 벗어나 별도의 사업팀 운영을 통해 수주 확보 및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선다. LG화학은 기존 신사업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한편, 신사업 분야의 중량급 인재 영입과 내부 인재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LG텔레콤은 올해를 3G 데이터서비스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내용과 충실한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 1ㆍ4분기까지 기존 음성품질 수준의 3G(EV-DO 리비전A)망의 통화품질과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한편, 개방형 무선인터넷을 더욱 확대, 고객들이 요금 부담 없이 다양한 정보들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LG데이콤과 LG파워콤은 올해 미래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에 올인하기로 했다.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의 서비스 및 단발기 개발, 품질향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상암IT센터’를 기반으로 IT 신기술 개발,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 창출 등 고객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 찾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입력시간 : 2008/01/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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