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가 10일 각각 신고가를 경신하자, 부품주들도 들썩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6일 연속 상승, 이날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이날 한때 52주 신고가인 20만1,500원을, 기아차 역시 52주 신고가인 6만300원을 각각 기록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오전 9시59분 현재 전일 대비 0.25%, 기아차는 2.57% 상승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의 상승세에 부품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장부품 업체인 에스엘은 전일 대비 3.38%, 한일이화는 3.89% 상승하는 등 현대ㆍ기아차의 상승 영향을 톡톡히 보고 있다. 차부품 전문업체인 성우하이텍은 6.65% 상승하고 있고, 차 에어컨 시스템 제조전문업체인 한라공조는 2.54% 오르고 있다.
이밖에 소음기 머플러, 정화장치 제조업체인 세중공업은 3.68% 상승중이고, 현대차 하이브리드 차종 펜더 패널 납품업체로 선정된 에코플라스틱은 7.14% 급등하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전일 대비 0.66%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