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증권방송사 대표, 증권전문가 등 8명이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8일 제17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12개 종목의 주식에 대한 불공정거래 혐의자 8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Z인터넷증권방송사 대표 등 8명은 시세차익을 얻고 자사의 평판을 높이기 위해 사전에 D사 등 8개 종목의 주식을 매집한 뒤, 같은 종목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시세조종을 통해 주가를 올린 후 회원들에게는 계속 매수추천하면서 자신들은 보유주식을 매도해 부당이득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은 지난 해 하반기 이후 SNS와 관련된 불공정거래 총 7건을 적발, 혐의자 24명을 검찰에 이첩(고발ㆍ통보)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방송 등을 모니터링하고 혐의가 포착될 경우 조사에 착수하고, 증권방송 등 유사투자자문업체가 불공정거래에 연루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