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자녀를 둔 직장여성들은 교육비로 월 평균 20만원 이상을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에 따르면 여성 주간신문 `우먼타임스'와 공동으로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직장여성 7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녀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들어가는 월 교육비'는 평균 22만3천원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20만-25만원'이 34.7%로 가장 많았고 `15만-20만원' 31.5%, `25만-30만원' 19.5%, `30만-35만원' 8.9%, `35만원 이상' 5.4%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교육비 수준'은 `무상교육'(22.8%), `5만원 이하'(32.9%), `5만-10만원'(28.8%) 등으로 10만원 이하를 생각하는 이들이 80%를 웃돌아현재 지불하고 있는 교육비와 큰 차이를 보였다.
'10만-20만원'은 4.9%(35명)였으며 `교육비는 상관없고 교육의 질이 좋아져야한다'는 응답은 10.6%로 적지 않았다.
`현재 자녀를 보내고 있는 곳'으로는 어린이집(48.1%)과 유치원(30.2%)이 대부분이었으며 예체능학원(14.2%)이라는 답변도 많았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시설(28.8%),△교육비수준(22%) △집 또는 직장과의 거리(20.2%) △주위의 평(13.4%) △교사의자질(11.1%) 등의 순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