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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유신고 4강 합류
각각 제물포·덕수고 눌러… 8일 신일·북일고와 준결승
강동효 기자 kdhyo@sed.co.kr
봉황을 품을 후보가 넷으로 압축됐다. 네 후보 중 두 팀은 올해 2관왕을, 또 다른 두 팀은 첫 정상 등극을 노린다.
7일 수원구장에서 14일째 계속된 제39회 봉황대기 전국야구대회에서 덕수고 시절 감독과 선수를 지낸 사제지간 대결이 벌어졌으나 '스승' 이성열 감독의 유신고가 '제자' 정윤진 감독의 덕수고를 2대1로 누르고 4강 막차를 탔다. 당초 8강이면 '대만족'일 것으로 예상됐던 유신고는 올해 대통령배 대회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인 덕수고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번 경기에서 덕수고는 준결승을 염두에 둔 마운드 운용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예상외의 고전 끝에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유신고는 8일 오후7시 천안북일고와 양보할 수 없는 한판대결을 펼친다.
앞서 광주일고는 제물포고와의 8강전에서 초반 열세를 딛고 5대3 역전승을 거뒀다.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한 제물포고는 주축 선수들 가운데 상당수가 1ㆍ2학년인 만큼 '밝은' 내년을 예고했다. 광주일고는 8일 오후3시30분 올 청룡기 대회 우승팀 신일고와 결승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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