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다이에 첫 지주회사 설립

◎외식업체 등 미공개 자회사 40개 거느려【동경=연합】 일본 최대의 유통업체인 다이에는 17일 개정 독점금지법 시행에 때맞춰 일본 최초의 지주회사인 다이에 홀딩 코퍼레이션(DHC)을 설립했다. 고베(신호)시에 본사를 둔 DHC는 다이에 그룹의 서비스, 외식업체 등 미공개 자회사 40개사를 거느리게 된다. DHC는 자본금이 7백53억엔으로 초대 사장에는 나카우치 이사오(중내공) 그룹 회장이 취임했다. 모기업인 다이에는 당분간 DHC에 참여하지 않은 채 89개의 자회사를 산하에 두고 소매업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사업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일본은 그동안 재벌의 부활을 막기 위해 지주회사의 설립을 금지해 왔으나 개정독점금지법이 이를 허용함에 따라 앞으로 지주회사 설립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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