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소기업 수출늘어도 채산성 악화

중소기업 수출늘어도 채산성 악화지난 1·4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물량은 증가한 반면 채산성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4일 202개 중소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0년 중소기업 무역애로 실태조사」결과, 1·4분기중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수출이 「증가」및 「다소 증가」했다고 응답한 업체가 50.7%로 절반을 넘어 중소기업 수출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수출채산성에 대해서는 「악화」및 「다소 악화」됐다는 응답이 60.7%로 높게 나타나 수출물향 자체는 늘어났지만 수출채산성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출 애로사항으로 「환율하락」(72.3%)과 「원자재가격 상승」(53.0%)을 꼽았다. 이와관련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1·4분기중 환율하락과 유가상승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 등 악재요인이 겹쳐 수출이 늘었어도 채산성은 떨어지는 결과를 낳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소기업제품의 수출채산성 확보를 위한 적정환율은 1달러당 1,21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5/24 21: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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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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