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독일 보쉬의 한국법인인 한국 보쉬는 보쉬그룹의 '보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9일 성남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오후 7시30분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보쉬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지휘자 울리히 발트되르퍼의 탁월한 조율 아래 잘 연출된 첫 곡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을 통해 장대하고 생동감 넘치는 선율로 다이내믹하고 풍성한 보쉬만의 색깔을 보여준다.
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교향곡 중의 교향곡인 '브람스의 교향곡 1번 c단조 Op.68'은 브람스 고유의 서정적이고 중후한 감정을 담아내어 절제된 색상 속에 화려한 음향을 만끽할 수 있다.
하인츠 그레베 한국 보쉬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 공연은 보쉬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자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고전 음악에 관심이 많은 한국인들에게 주목 받는 연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