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소] 강보합 반등…838.74 (잠정)

[거래소] 강보합 반등…838.74 (잠정) 종합주가지수의 급락세가 하루만에 진정되면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장중에 지수가 18포인트 가량이 급락하는 등 장중내내 불안한 움직임을보였다. 7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가 오른 837.73으로 출발해 장 초반 819선까지 내려갔으나 낙폭을 줄여 843선까지 반등했다가 소폭 등락한끝에 결국 1.06포인트(0.13%)가 오른 838.74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전날의 투매 심리가 완화된 가운데 외국인의 매물이 줄어들고 낙폭이 큰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장 막판 삼성전자에 매수 물량이 대거 유입돼 주가가 강보합에서 2.27%나상승하면서 지수의 강보합 전환을 이끌었으나 상승 종목은 258개, 하락 종목은 469개로 주가가 떨어진 종목이 많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6억원과 43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48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타 법인은 190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매매는 14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2.05% 올랐고 운수장비도 2.50%가 뛰었다. 건설, 통신, 제조, 철강.금속, 기계는 강보합이고 화학과 은행은 각각 2.83%와 2.38%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사중 삼성전자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막판 프로그램매수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해 2.27% 상승, 9일만에 반등했다. SK텔레콤도 2.74%가 상승했으나 국민은행(-1.87%)과 한국전력(-1.02%), KT(-1.95%)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6.94% 올랐고 현대차(4.57%)와 현대모비스(5.58%), 삼성SDI(1.85%)도 나란히 반등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천658만주와 2조9천325억원이었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외국인의 매물이 줄어든 가운데 아시아 증시도 반등하면서 지수가 급락세를 탈피해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입력시간 : 2004-05-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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